'적자전환' 에코프로, '적자지속' SKC..."하반기 나아질 것"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떼었다 붙였다'...우리금융, 증권업 10년만에 재진출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이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약 10년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합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늘(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추가로 좋은 증권사 매물이 나올 경우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강보합세입니다. ◆ '적자전환' 에코프로, '적자지속' SKC..."하반기 나아질 것"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에코프로는 오늘(3일) 1분기 매출 1조206억원, 영업손실 298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반토막이 났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습니다. 이날 SKC는 1분기 매출 4152억원, 영업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두 회사 모두 전기차 시장 둔화를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꼽았으며 하반기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코프로는 하락세를, SKC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KCC '급등'...1분기 영업익 41% 증가 영향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KCC는 오늘(3일) 1분기 영업이익이 1,06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 역시 1조5,883억원으로 1.5% 늘었습니다. KCC 주가는 호실적 발표 직후 급등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 한미사이언스 1분기 호실적 불구 주가 '약세'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늘(3일)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도 3,202억원으로 9.9% 늘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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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라인 매각, 日 압박 아닌 사업전략 따라 결정"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일본 정부의 국민 메신저 '라인' 지분 매각 압박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는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네이버의 사업전략에 기반해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 박해린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박해린 기자!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대표는 일본 정부의 요구에 대해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는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이것을 따를지 말지 결정하는 문제가 아닌, 네이버의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지분 매각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정리되는 시점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과기부 등 우리 정부가 대응을 도와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13년동안 키워온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으로, 네이버는 지분을 현재대로 유지할지, 불가피하게 매각한다면 어떤 조건을 내걸지 등 모든 선택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분 구조를 간략히 설명해 드리면, 라인야후의 대주주는 지주회사 'A홀딩스'로, A 홀딩스의 지분은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각각 절반씩 소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분이 소프트뱅크로 조금이라도 넘어가면 라인야후 경영권도 넘어가게 되는 겁니다.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겨줄 경우, 당장은 실적에 문제가 없어도 장기적인 글로벌 진출 로드맵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라인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네이버 연결 실적에 잡히진 않지만 그간 라인야후는 네이버가 해외 사업을 수월히 추진할 수 있도록 일종의 윤활유 역할을 해왔습니다. 따라서 라인을 빼앗긴다면 메신저 사업 외에도 검색엔진, 간편결제, AI사업 등 네이버의 일본 사업에 전반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뿐 아니라 중국 이커머스 공습 등 네이버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가 1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한 2조5,261억원,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4,39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입니다. 핵심 사업인 서치플랫폼이 검색광고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비 6.3% 증가했고, 알리나 테무 등 중국 커머스 공습에도 불구하고 커머스 부문은 '도착보장' 등으로 인한 신규 매출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포시마크의 빠른 성장으로 16% 늘었습니다. 콘텐츠 부문에선 6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네이버웹툰이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점, 클라우드 부문에선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솔루션이 본격적인 매출을 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9년 동안 유지됐던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폐지하고 12개의 전문조직으로 세분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AI와 데이터 등 핵심 기술로 네이버 본연의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올해 특히 집중하는 부분은 네이버 서비스와 웹툰 등에 생성형 AI 기술을 더 고도화해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광고 부분에서도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효율과 체류 시간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국에서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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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새내기株 출격…적자 탈출 관건 [백브리핑]

오늘(3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민테크도 살펴보겠습니다. 청약 증거금을 6조 원 넘게 끌어모은 2차전지 새내기주인데요. 김 기자, 장 초반 주가 흐름부터 짚어주시죠. 민테크는 개장 직후 42% 오르면서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는 실패했습니다. 현재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인데요.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약 29%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주가 하락 가능성이 클 수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앞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선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최근 국내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면, 최종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일이 흔해지긴 했습니다. 민테크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모두 공모가 희망 범위(6,500원~8,500원) 상단을 뛰어넘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덕분에 공모가는 희방 범위 상단의 약 24%를 초과한 1만 500원에 확정됐습니다. 일반청약에서도 1,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6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쏠렸습니다. 민테크 실적이 부진하다면서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민테크는 2차전지 검사 장비를 만드는 기업인데요. 2차전지 검사에 최적화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게 어떤 원리냐면요, 체성분을 분석하는 법과 비슷하거든요. 우리가 인체에 약한 전류를 흐르게 해서 발생한 저항값으로 체지방을 측정하잖아요? 임피던스 분광법도 2차전지 교류전압의 저항값을 측정해서 상태를 진단하는 겁니다. 기존에는 최소 8시간에서 최대 3일이 걸렸는데요. 이 기술을 활용하면 빠른 검사는 최대 15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다 보니 배터리 품질 검사나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진단시장 등에 두루두루 대응하고 있고요. EV와 ESS 분야의 탑티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적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66억 원 마이너스였는데요. 2년 동안 선행 연구개발(R&D) 비용이 많이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적자 기업인데도 상장할 수 있었던 건 기술특례 덕분이겠네요? 하지만 최근에 특례 상장한 기업들 첫날 성적표는 썩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요? 네, 이번 주에 제일엠앤에스와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는데요. 두 기업 모두 상장 첫날 23%와 11% 상승 마감에 그쳤습니다. 기술특례 상장은 당장 수익성이 크지 않아도 전문 기관의 평가를 거쳐 기술력이나 성장성을 인정받은 회사에 상장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인데요. 하지만 '파두 사태'로 제도의 허점이 드러나기도 했죠. 현재는 증권신고서 제출 심사 과정이 깐깐해졌는데요. 민테크가 오명을 남기지 않으려면 '적자 탈출'이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100% 모두 시설과 장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올해 상반기 수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2~3년 내에 매출 1천억 원과 영업이익률 20~3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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